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하는 배우 조승우. (에스앤코 제공) |
조승우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제작사 에스앤코를 통해 "배우로서의 2막을 향해 도약해야만 하는 때에 작품이 선물처럼 다가왔다"며 이같이 밝혔다.조승우는 "뮤지컬 배우로 20년 이상 무대에 서 오면서 늘 새로운 것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고 스스로를 재정비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게 있었다"며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죽어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헤드윅'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조승우는 이 작품에서 '유령' 역을 맡아 7년 만에 신작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 중 하나다.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유령과 프리 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에스앤코 제공) |
내년 3월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7월에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도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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