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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리 "아이돌 시절은 내 청춘…배우 새출발이 된 '치얼업' [N인터뷰]②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2-12-14 07:00 송고
배우 장규리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장규리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장규리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장규리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치얼업'은 제게 새로운 출발이 된 드라마예요."

그룹 프로미스나인으로 활동한 장규리가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2일 종영한 SBS 드라마 '치얼업'에서 연희대 응원단 부단장 초희를 연기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연 것. 초희는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매력으로 캠퍼스 내 넘치는 인기를 자랑하는 인물로, 장규리는 '멋쁨'(멋지고 예쁜) 매력을 발휘하며 애시청자들에게 '초희선배'라는 애칭을 얻었다.
최근 뉴스1과 만난 장규리는 배우로 전향한 후 첫 도전인 '치얼업'이 부담감도 컸지만, 자신과 닮은 면이 많은 초희를 만나며 더욱 많은 응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올해 그 무엇보다 '감사'한 마음을 얻은 해였다고 돌아본 그는, 앞으로 '롱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N인터뷰】①에 이어>

-초희선배의 응원단 활동 '직캠' 영상에 '규리의 아이돌 같은 모습을 더 볼 수 있어서 기쁘다'라는 반응이 있더라.

▶제가 갑자기 다른 연기를 했다면 (팬들도) 당황했을 수 있다. 초희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제가 가진 걸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었다. 저는 춤도 오래 춰왔고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한 건데 '역시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지난 시간이 너무 감사하고 뿌듯했다.
배우 장규리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장규리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장규리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장규리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동료배우들에게 안무도 많이 알려줬을 것 같다.
▶춤 자체가 (아이돌과) 달라서 내가 누굴 가르칠 정도는 아니었떤 것 같다. 걸그룹 같은 느낌과 다른 춤을 춰야 했다. 배우들이 정말 춤에 대한 열정이 컸고 재능도 많았다. 그리고 진짜로 대학교 응원단 분들에게 배웠는데 다들 열심히 했다.

-용일 역할의 김신비와 호흡은 어땠나.

▶극중에서 저보다 용일이 세 살 연하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신비오빠가 연상이다. 신비오빠는 실제로 제 학교(서울예술대학) 동기다. 감독님에게 용일 역할이 누군지 물어보고 많이 궁금해 했다. 나중에 신비오빠인 걸 알고 깜짝 놀랐는데 너무 반갑더라. 오빠가 워낙 열정이 많아서 현장에서 편하게 같이 대사 맞춰보고 연습했다.
배우 장규리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장규리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장규리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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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배우들이 많아서 많이 친해졌겠다.

▶진짜 다들 장난을 너무 많이 치고 친해졌다. 제작발표회때도 이야기 했는데 (이런 청춘물을) 죽기 전에 해보는게 제 로망이었다. 할 수 있는 나이 대가 정해져 있으니까 더 해보고 싶었다. 이렇게 좋은 친구들을 만나 더 기쁘다.

-장규리에게 '치얼업'은 어떤 의미의 작품으로 남을까.

▶새로운 출발 시작점이라는 느낌이다. 연기를 처음한 것은 아니지만 지상파 드라마에 주연으로 합류한 것도 처음이고, 정말 많이 배웠다. 연기뿐만 아니라 사람을 얻었고 내게는 좋은 출발을 한 작품이다.

-배우로서 새롭게 시작하는데.

▶앞으로 롱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죽을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 배우라는 직업이 찾아주는 분들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거니까 저를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배우 장규리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장규리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장규리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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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규리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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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프로미스나인으로 활동한 아이돌 시절은 어떤 의미인가.

▶내 청춘의 한 페이지다. 언제 꺼내봐도 간질간질한 그런 청춘. 언제든지 꺼내보고 싶은 시절이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장르와 캐릭터가 있다면.

▶정말 많은데 지금은 전문직의 역할을 해보고 싶다. 또 '건축한개론' 수지 선배님처럼 청순한 느낌의 인물, 액션연기도 도전해보고 싶다.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

-2022년은 어떤 해였나.

▶2022년은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큰 해였다. 내가 무슨 선택을 하든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꼈고 그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지 마음 먹은 시간이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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