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인 광주칠석고싸움놀이.(국립무형유산원 제공)2022.12.7/뉴스1 © News1 |
광주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남구 고싸움놀이테마공원 일원에서 국가무형문화재인 광주칠석고싸움놀이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고싸움놀이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사람들이 협동·단결로 두 개의 고를 서로 높이 맞부딪히며 고싸움 장관을 연출하는 정월 세시 민속놀이다.1970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됐으며 86아시아게임·88서울올림픽 개막식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놀이로 알려졌다.
매년 정월대보름에 국내외 관광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하반기에 개최한다.
팽이달리기·제기차기·고누대회 등 민속놀이를 시작으로 고싸움놀이 시연, 고퍼레이드, 칠석농악단 공연, 소원등불 등이 진행된다. 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고싸움놀이는 남녀노소, 내외국인을 초월해 축제 참여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동단결을 꾀하는 남도의 특색있는 전통민속놀이"라며 "민족의 혼과 정신이 담긴 무형문화재의 값진 문화자산이 내일이 빛나는 꿀잼도시 광주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무형문화재 전승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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