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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지지율엔 장사없다, 與 당연히 깨진다…내가 盧탈당계 받아봐 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11-30 09:25 송고 | 2022-11-30 10:52 최종수정
2021년 11월 6일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청년의날 행사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 News1 김명섭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권이 민주당 분열을 꾀하고 있지만 깨질 곳은 여기가 아니라 국민의힘이라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여권 분열 계기가 유승민 전 의원 등이 나설 전당대회가 될 것이며 특히 22대 총선 직전 대통령 지지율이 지지부진할 경우 대통령 탈당요구 등으로 당이 깨지게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 자신이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탈당계를 받아 봐 이런 정치판 움직임을 누구보다 잘 안다라는 논리를 전개했다.

송 전 대표는 30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나 집권당의 구상은 민주당을 쪼개보려고 하는 것이다"며 "이는 다가오는 국민의힘 분열을 막기 위한 선제 공격측면도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유승민 전 의원이 야당 못지않게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있지만 당대표 지지율 1등이다"며 "그래서 규칙을 바꿔서 무리하게 유승민 후보를 배제하고 윤핵관 중심의 당을 만들게 되면 국민의힘은 당연히 총선 전 깨질 것"이라고 했다.

또 "지지도가 30%대에서 머물러 있으면 대통령 탈당 요구가 안 나올 수 없다"며 "우리나라 헌정사를 봤을 때 내부에서 대통령과 거리를 두려고 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5선 의원 출신으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등 여당만 3번 해 봤다"는 송 전 대표는 "제가 노무현 대통령 탈당계를 접수받은 사무총장이었다. 대통령 (임기) 초, 권력이 서슬 퍼럴 때는 어쩔 수 없이 끌려가지만 선거가 다가오면 국회의원을 국민이 뽑는 것이기 때문에 민심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라며 22대 총선 무렵엔 국민의힘이 분열되고 윤석열 대통령 탈당요구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시절이던 2007년 2월 28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태호 정무 비서관을 통해 보내온 탈당신고서를 받은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오는 1일 프랑스로 출국, 파리 그랑제콜(ESCP, 파리경영대학원)의 방문연구교수로 7개월 가량 머문 뒤 내년 7월4일 돌아올 예정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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