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가 금강중공업 금동현 대표 및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경남 고성군은 29일 이상근 고성군수가 신영포르투, 금강중공업, 삼강엠앤티 등 관내 대표기업 3곳을 이날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각 기업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 불합리한 기업규제 등을 논의했다.노재남 신영포르투 대표는 “최근 원재료 산림 바이오매스 수급 문제가 있다”며 군의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사용 관련 협약을 이 군수에게 요청했다.
주요 내용은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수집 시 우선 납품, 군의 벌채 허가 필지 등 자료 공유,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에 대한 적정 단가 지급 등이 포함됐다.
금동현 금강중공업 대표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인력수급 등으로 사정이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이 군수는 “법무부 공모사업인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삼강엠앤티 이승철 대표는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조성, 300억원 규모 전기공급시설 지원, 국도 등 기반 인프라 조성 등을 건의했다. 이 군수는 군 인구 유입을 위한 근로자 전입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포함해 연말까지 3회에 걸쳐 관내 기업 9개 기업에 대해서도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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