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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메가시티 위해선 UAM 이·착륙장 위치 검토해야”

대전세종연구원, UAM 도입 대전 버티포트 5곳 제시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2022-11-28 16:19 송고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을 위한 대전의 버티포트(이착륙장) 위치.(대전세종연구원 제공)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을 위한 대전의 버티포트(이착륙장) 위치.(대전세종연구원 제공)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해선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 전체를 30분 이내의 초광역 교통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수단으로 도심항공교통(UAM)을 도입하고, 이·착륙장(버티포트) 위치를 검토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AM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저소음 항공기로 전기 동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도심에서 사람과 화물을 편리하게 운송하는 차세대 첨단 교통수단이다.
대전세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도심항공 모빌리티 도입 방안 ’이란 제목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해선 거점도시 간 30분 이내 도착이 가능한 초광역 교통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간 협업이 가능해야 하고, 시간과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는 UAM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보고서에는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UAM 도입의 필요성, UAM에 대한 최신 동향 분석, GIS 분석을 통한 버티포트 위치 선정, 디지털 물류 활용 방안 등이 담겼다.

UAM 활성화를 위한 대전의 이·착륙장 위치로는 유동 인구와 환승인프라가 충분한 △대전역과 중앙로 주변 △대전시청과 정부청사 주변 △유성온천과 충남대 주변 △반석역과 노은역 주변 △디지털 물류를 위한 대덕산업단지 주변 등을 꼽았다.
또 충청권 문화관광 벨트 구축을 위한 서해안권 및 백제문화 관광벨트 거점 버티포트 구축과 UAM 관련 산업단지 조성 및 전문 인력 양성, UAM을 이용한 신개념 물류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이정범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대전은 전통적으로 교통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나 대전과 인근 충청권 지역간의 수송, 물류의 원활한 연계성에 한계가 있다"며 "UAM은 시간과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물류 외에도 지역간 교통수단으로 새롭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의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UAM을 도입하기 위해 버티포트 역할을 할 수 있는 포인트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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