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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항공자위대, PAC-3 기동전개 훈련…동해에서는 처음

"후쿠이현 내 원전 대상 공격 염두에 둔 요격 훈련"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2-11-28 16:11 송고
지난 2018년 일본 도쿄 방위성 앞에 전시된 패트리엇3(PAC-3) 지대공 미사일 방어 시스템. 2018.02.07/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지난 2018년 일본 도쿄 방위성 앞에 전시된 패트리엇3(PAC-3) 지대공 미사일 방어 시스템. 2018.02.07/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일본 항공자위대가 28일 오전 후쿠이현 와카사만에서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 PAC-3의 기동 전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항공자위대에 따르면 자위대 시설이나 미군 시설 외에 다른 곳에서 훈련하는 것이 전국에서 7번째로, 동해상에서는 처음이다.
PAC-3는 이동식 미사일 발사기와 레이더 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탄도미사일이 발사되면 대기권에 재돌입해 착탄할 때까지 쏘아 떨어뜨린다.

훈련에는 약 40명의 항공자위대원이 참가해 발사기 등을 찹재한 대형 차량 9대를 움직여 전개와 철수 등의 수순을 밟았다.

후쿠이현은 일본에서 가장 원자력발전소가 많은 광역자치단체로 15기를 보유하고 있다. 훈련장에서 북쪽으로 약 7㎞ 떨어진 북쪽에는 간사이전력의 오이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다.
스기모토 타쓰하루 후쿠이현 지사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전 공격에 대한 요격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일본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원전과 지역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훈련이 실시됐다며 "좀 더 정확도를 높여 안전성을 높여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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