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4만7028명 확진, 위중증 481명…정부, 병상 확보하며 접종참여 호소(종합)

위중증 '67일 만에 최다'…중환자 병상 가동률 32.8%
확진자 1주전보다 1030명↑…사망 6일만에 40명 미만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2022-11-27 10:07 송고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70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 4만6958명, 해외유입 70명이다. 누적 2693만7516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26일) 5만2788명보다 5760명(10.9%) 줄었으나 1주일 전(20일) 4만5998명보다는 1030명(2.26%) 증가했다. 최근 일요일(토요일 발생) 확진자는 지난 13일 4만8442명 이후 꾸준히 4만명대 중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 478명보다 3명 증가한 481명으로 9일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9월 20일 494명 이후 67일만에 최다 규모다. 최근 1주간(11월 21일~27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465명으로 전주(11월 14일~20일) 407명에 비해 58명 늘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중환자 병상이 하루 전보다 0.8%p(포인트) 증가한 32.8%(1581병상 중 1062병상 사용), 일반(중등증) 병상은 0.4%p 하락한 24.9%(1907병상 중 1435병상 사용)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추이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추이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39명으로 80세 이상 24명, 70대 8명, 60대 3명, 50대 2명, 40대 1명, 30대 1명이다. 지난 21일 35명 이후 6일 만에 40명 미만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사망자는 3만369명이 됐다. 최근 1주간 일평균 48명으로 전주 52명보다 4명 감소했다.

방역당국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병상 가동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약 330개의 중등증 병상을 오는 28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가동할 방침이다. 재유행 전망치 최대 수준인 하루 확진자 20만명 수준에 대응 가능한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절기(2가백신) 추가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추가접종의 접종 간격이 이전 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3개월(90일)로 단축됐다. 기존 3·4차 접종의 신규 사전예약은 28일부터 중단한다.

기존 단가백신들로 진행 중인 3·4차 추가접종을 중단함으로써, '동절기 추가접종'으로 일원화하려는 전략이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동절기 2가백신은 지금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맞춤형 백신"이라며 예방접종 참여를 거듭 강조했다.

질병청의 동절기 추가접종 목표는 60세 이상 고령층 50%, 감염취약시설 60%이다.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지난 25일 0시 기준 60세 이상 기준 17.7%, 감염취약시설 기준 20.6%으로 집계됐다.



ksj@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