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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추돌 사고 승객은 신천지 신도

관광버스 3대 중 2대, 대구 신천지 행사 마치고 서울 이동 중 사고
버스 운전자 1명 사망…승객 31명 치료 중, 생명에 지장없어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2022-11-21 12:06 송고
지난 20일 오후 8시 23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북천안나들목 부근에서 관광버스 3대와 승합차 2대가 연쇄 추돌했다.((천안서북소방서 제공)
지난 20일 오후 8시 23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북천안나들목 부근에서 관광버스 3대와 승합차 2대가 연쇄 추돌했다.((천안서북소방서 제공)

지난 20일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 인근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추돌사고 피해자들은 대부분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행사에 참석한 신도들로 확인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20일) 오후 8시 23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북천안나들목 부근에서 관광버스 3대와 승합차 2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운전기사 A(58)씨가 심정지 상태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버스 3대에 타고 있던 승객 120여명 중 31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이날 사고는 차량 증가로 정체 중이던 선행 차량을 A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사고차량이 앞선 관광버스를 추돌하면서 충격으로 앞에 정차 중이던 또다른 관광버스를 들이받았고 이 차량이 앞서 있던 카니발 차량을 추돌했다.

맨 뒤에서 뒤따르던 또다른 카니발 차량이 사고 버스를 들이받으면서 5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
지난 20일 오후 8시 23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북천안나들목 부근에서 관광버스 3대와 승합차 2대가 연쇄 추돌했다.(천안서북소방서 제공)
지난 20일 오후 8시 23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북천안나들목 부근에서 관광버스 3대와 승합차 2대가 연쇄 추돌했다.(천안서북소방서 제공)

사고 버스와 앞서 있던 관광버스에 탑승해 있던 승객들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행사에 참석했던 신도들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3대 중 2대에는 신천지 행사를 마치고 서울로 귀가하던 신도들이 탑승해 있었다"라며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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