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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전 가사도우미 “인종차별 받았다” 고소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2-11-03 15:22 송고 | 2022-11-03 15:24 최종수정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자신이 설립한 우주 탐사기업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로켓을 타고 고도 100㎞ 우주 관광을 마친 뒤 텍사스주 밴혼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자신이 설립한 우주 탐사기업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로켓을 타고 고도 100㎞ 우주 관광을 마친 뒤 텍사스주 밴혼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전 가사도우미로부터 인종차별 등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조스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메르세데스 웨다씨(히스패닉계)는 매니저로부터 인종차별적 대우를 당했고, 충분한 휴식 없이 장기간 노동을 강요당했으며, 비위생적 환경에서 일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애틀 지방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자신은 하루에 10~14시간 일해야 했고, 휴게실이 없는 것은 물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화장실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베이조스 가사도우미 관리자인 백인이 자신에 대해 인종차별적 대우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백인 관리자에 대한 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베이조스를 상대로 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베이조스 변호사는 "우리는 이같은 주장을 조사했지만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며 "베이조스를 위해 변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웨다씨는 베이조스 자택에서 약 3년 동안 가사도우미로 일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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