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3만7321명 확진, 전주比 1만여명↑…정부 "실내 환기 중요해"(종합)

확진자 1주전 1.4배…위중증 환자 18일 만에 가장 많아
정부 "고위험시설, 하루 3번·매회 10분 이상 환기" 당부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2022-10-29 09:58 송고
23일 오후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대구 동구 동호동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내버스 바닥, 의자, 손잡이 등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2020.12.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3일 오후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대구 동구 동호동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내버스 바닥, 의자, 손잡이 등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2020.12.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732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가 3만7265명, 해외유입 확진자가 5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550만428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28일) 0시 기준 3만5924명보다 1397명(3.9%) 증가했다. 1주일 전(22일) 2만6893명보다는 1만428명(38.8%) 증가했다. 토요일(금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는 지난 8일 1만9422명으로 저점을 찍고 3주 연속 늘어나고 있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 252명보다 18명 증가한 270명이다. 지난 11일 0시 기준 313명으로 집계된 이래 18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최근 1주일간(10월 23일~29일) 일평균 238명으로, 전주(10월 16일~22일) 238명과 같다.

전날 하루 동안 신고된 사망자는 31명으로 누적 2만9131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11%를 57일째 유지하고 있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22명으로 직전주 일평균 24명보다 2명 줄었다.

전날 조규홍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으로 "코로나 유행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5주간 중증화율은 0.12%에서 0.19%로, 치명률도 0.06%에서 0.09%로 상승했다"고 말한 바 있다.

중대본은 "감염취약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 감염을 예방하고 추가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 환기 환경 개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대국민 환기 지침인 '슬기로운 환기 지침-공기청정기편'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 배포하겠다고 전했다.

조규홍 1차장은 "환기는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10분간 자연 환기를 하면 감염 위험도가 38% 감소한다. 체육시설·카페와 같이 감염위험 높은 시설에서는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해달라"고 당부했다.



ksj@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