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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4751명 확진, 1주전보다 1천명↑…재생산지수 9주만에 1 넘어(종합)

'1주전 대비 확진자' 사흘만에 다시 증가…위중증 233명·사망 30명
군장병 선제검사 유지…단풍 관광지 방역 강화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22-10-21 09:50 송고
18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검진을 하고 있다.  2022.10.1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18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검진을 하고 있다.  2022.10.1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475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 2만4691명, 해외유입 6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524만4255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20일) 0시 기준 2만5431명보다 680명(2.7%) 줄었다. 1주일 전(14일) 2만3574명보다는 1177명(5%) 증가했다. 1주일 전 대비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감소하다 이날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 249명보다 16명 감소한 233명이다. 최근 1주일간(10월 15일~10월 21일) 일평균은 245명으로, 전주(10월 8일~14일) 일평균 283명보다 38명 감소했다.

전날 하루 동안 신고된 사망자는 30명으로 누적 2만8952명이 됐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24명으로, 직전주 일평균 24명과 같다.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1.09로 9주일 만에 1을 넘어서며 유행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4000명대로 5주 연속 2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감염재생산지수는 1.09"라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한 명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감염시키냐를 말하는 수치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조정관은 "10월 둘째 주 계절 독감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6.2명"이라며 "특히 1세부터 6세까지는 1000명당 7.2명으로 전체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독감과 코로나19 동시유행 가능성이 있다"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조정관은 동시유행 대비책으로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동참을 재강조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군의 코로나19 동절기 재유행 대응계획과 가을 단풍철 관광지 방역관리방안이 논의된다. 이 조정관은 입영 전과 휴가 복귀 전 선제감사 지속 실시, 관광지나 축제 장소 등에 방역관리요원 배치 강화 등을 방안으로 내놓았다.

군 장병들의 선제검사는 지난 8월 16일 입영 전 PCR 검사, 휴가 장병 복귀 시 자가검사 의무가 재개됐는데 이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 조정관은 또 "군 병원 병상 88개와 1만 5000명 격리 가능한 확진자 생활관을 확보하고, 군 선별진료소와 응급실에서 24시간 진료를 제공해 군 장병의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관광지 방역 관리는 17개 시도에 2500여명의 방역 관리요원 집중 배치한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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