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국정감사 기간 중 검찰이 민주연구원에 대해 압수수색 시도를 한 것을 두고 "국감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오늘이 대검찰청과 관련해서 국정감사가 있는 날인데 검찰에서 제1야당 당사를 향해 압수수색이 들어왔다는 것은 정말 경악할 만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서 최고위원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부원장이 된 지 며칠 되지 않았다. 이곳엔 압수수색 할 내용이 없다"며 "보여주기고 야당을 흠집 내겠다는 것으로 검찰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 부인과 관련해선 129번, 이 대표와 관련해선 200번을 넘게 압수수색했다"며 "그렇다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선 압수수색을 한 번이라도 했는가. 소환이라도 한 번 했는가. 윤석열 대통령의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 압수수색, 소환 조사를 한 번 했는가.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서 최고위원은 전날 심야에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내용에 대해선 "이 대표가 어떻든 기획 수사 이야기가 많이 있다"라며 "정치적 수사, 정치적 탄압, 대통령실에서 시작한 쪽지가 이렇게 큰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게 박홍근 원내대표의 이야기기도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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