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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1명 확진, 14주 만에 1만명 아래…내일부터 2가백신 접종(종합)

전날보다 8673명 줄어, 감소세 지속…위중증 311명·사망 23명
60세 이상·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 우선…당일 접종은 누구나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2022-10-10 09:51 송고 | 2022-10-10 11:47 최종수정
10일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10일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8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총 누적 확진자는 2497만977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8981명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8934명이다. 나머지 47명은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로 온 해외유입 확진자였다.

전날(9일)이 주말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탓에 9일 0시 기준(8일 확진자) 1만7654명보다 8673명(49.1%) 감소했다. 1주일 전(3일)인 1만2142명보다는 3161명(26%) 줄었다.

특히 일일 확진자가 1만명을 밑돈 것은 역시 월요일이었던 지난 7월4일(6242명) 이후 14주일(98일, 3개월6일) 만이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 305명에서 6명 증가한 311명으로 2일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10월4~10일) 일평균 320명으로, 전주(9월27일~10월3일) 일평균 366명에 비해 40명 감소했다.

전날 하루 동안 신고된 사망자는 2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8698명으로 치명률은 35일째 0.11%를 이어갔다.

모더나의 오미크론 함유 2가백신 스파이크박스 2주를 실은 백신수송차량이 21일 오전 경기도 이천 모더나 물류창고에서 경기도 평택 질병관리청 창고로 향하고 있다. (모더나 제공) 2022.9.21/뉴스1
모더나의 오미크론 함유 2가백신 스파이크박스 2주를 실은 백신수송차량이 21일 오전 경기도 이천 모더나 물류창고에서 경기도 평택 질병관리청 창고로 향하고 있다. (모더나 제공) 2022.9.21/뉴스1

한편, 질병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오미크론(BA.1) 변이 기반 2가 백신(개량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이 오는 11일 개시된다.

현재 우선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이다.
추진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는데 7일 0시 기준 29만5040명이 예약을 마쳤다. 60세 이상의 경우, 접종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2.6%다.

사전예약자는 11일부터 예약한 날짜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는다.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의료기관에 유선 연락을 해, 예비명단에 올리거나 카카오톡, 네이버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잔여백신을 확인·예약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 예비명단 접수는 11일 0시부터 할 수 있지만, SNS 잔여백신 예약은 12일 오후 4시부터 가능하다.

현재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닌 18세 이상 60세 미만 1·2차 접종(기초접종) 완료자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에는 잔여 백신에 한해 11일부터 개량백신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추가접종은 마지막 접종일이나 코로나19 확진일과 120일의 간격을 둬야 한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건강취약계층의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접종효과를 고려했을 때 추가접종자는 기존 백신을 활용한 3·4차접종보다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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