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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낙탄 사고, 軍 재난 문자 없이 엠바고…무책임 처사"

"낙탄 경위 철저한 조사하고, 군 대응 태도도 바뀌어야"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2-10-05 11:52 송고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힘 권성동 의원이 자료배포 등을 지적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10.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힘 권성동 의원이 자료배포 등을 지적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10.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 대응 조치로 발사했던 현무-2C 탄도미사일이 비정상적으로 비행해 낙탄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재난 문자 하나 없이 무작정 엠바고를 취한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 "(낙탄 사고로) 인한 폭발과 섬광은 많은 강릉시민과 국민께 걱정과 염려를 초래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강릉은 권 의원의 지역구다. 

그는 "국민의 혈세로 운용되는 병기(兵器)가, 오히려 국민을 위협할 뻔했다"며 "낙탄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부터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계적 결함인지, 운용의 문제인지 검증에 검증을 더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권 의원은 "군의 대응 태도 역시 바뀌어야 한다"며 "여전히 사고에 대한 공식 보도자료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강릉은 군과 민이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군사 요충지다. 1996년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40여명의 사상자 가운데에는 민간인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며 "국방부와 공군은 군사요충지 강릉에 대해 더욱 각별하게 신경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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