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3만881명 확진, 어제보다 5천명↓…與 "입국후 PCR 폐지 요청"(종합)

신규 확진, 목요일 기준 12주만에 가장 적어…위중증 363명·사망 46명
2가백신 사전예약 이틀만에 10만명 넘어…국힘 "영유아·어린이 실내마스크 우선 폐지 검토해야"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권영미 기자, 강승지 기자 | 2022-09-29 10:22 송고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2022.9.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2022.9.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88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 3만629명, 해외유입은 25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474만635명이 됐다.

전날(28일) 3만6159명보다 5278명(14.6%) 감소했고, 1주일 전인 22일 3만2997명보다 1416명(6.4%) 줄었다. 목요일(수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7월 7일 1만8494명 이후 12주일 사이에 최소 규모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375명에서 12명 줄어든 363명이다.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간(9월 23일~29일) 일평균은 400명으로, 전주(9월 16일~22일) 일평균 487명보다 87명 줄었다.

이날 0시 기준 신고된 사망자는 46명 늘어 누적 2만8364명이었다. 전날 신고된 사망자 46명과 같은 규모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51명이 숨졌다. 추가 신고 사망자 중 10세 미만 아동 1명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10세 미만 누적 사망자는 34명이 됐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2가 백신' 사전예약은 이날 0시 기준 누적 10만1949명으로 집계됐다. 사전예약은 지난 27일 시작돼 첫날 4만6574명에 이어 이틀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60대가 5만22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3만4544명, 80대 이상 1만6407명이다. 18~59세는 769명이다. 
이번 예약에는 1·2차 기초접종을 마친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가 참여 가능하다. 실제 접종은 다음달 11일부터 시작된다. 우선접종대상이 아닌 일반 성인도 다음달 11일부터 잔여 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등과 당정협의를 갖고 △영유아·어린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우선 해제 △입국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폐지 △요양병원 대면면회 허용 등을 요청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해 당장은 어렵지만 점진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며 "특히 언어발달에 문제가 있으니 우선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부터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실내 마스크 착용을 중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정부에서 전문가들과 심도 있게 논의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 의장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대면접촉 면회를 허용해 어르신들이 가족과 따뜻한 체온을 나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또한 현재 입국 후 PCR을 하는 나라는 한국과 중국뿐으로, 실효성이 떨어지는 입국 후 PCR 검사 폐지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선 질병청을 중심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면서 정부에서 다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일정 등은 아직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88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88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sj@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