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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누드' SNS에 올렸다가…여친한테 맞아 죽은 印 의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2-09-23 16:41 송고
연인을 살해한 프라티바(가운데)와 폭행에 가담한 친구들. (인디언 익스프레스)

인도의 한 의사가 SNS에 여자친구의 누드 사진을 올렸다가 들켜 여자친구와 그의 친구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숨졌다.

21일 인디언익스프레스는 27세 여성 건축가 프라티바가 친구들과 함께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프라티바의 범행을 도운 남성 3명 중 2명도 함께 체포됐으며, 경찰은 나머지 1명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카르나타카주 뱅갈루루 경찰에 따르면 살해당한 남성은 프라티바와 동거를 하고 있던 의사 비카스 라잔으로, 라잔은 SNS에서 여성 행세를 하기 위해 여자친구의 사진을 이용했다.

최근 프라티바는 SNS에서 우연히 자신과 어머니의 사진을 발견, 가짜 아이디를 이용해 자신의 사진을 올린 사람이 라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 10일 프라티바와 라잔은 이 문제로 싸움을 벌였고, 프라티바는 이 사실을 친구들에게 알렸다. 같은 날 프라티바와 그의 친구들은 막대걸레와 유리병 등으로 라잔을 마구 때렸고 라잔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라잔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나흘 뒤인 14일 사망했다.

프라티바는 경찰에 "라잔이 내 친구들과 사소한 문제로 다퉜다"며 "친구들이 라잔을 죽였고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해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대질신문을 통해 프라티바가 주동자라고 판단, 그와 일당을 함께 체포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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