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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올림픽 뇌물 비리 또 터져…출판기업 가도카와 인사들 체포

"2019년 7월부터 2021년 1월 사이 7억4000만원 지불"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2022-09-06 15:50 송고
24일 오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축하 불꽃이 터지고 있다. 2021.8.2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24일 오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축하 불꽃이 터지고 있다. 2021.8.2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출판기업 가도카와 고위 인사들이 도쿄올림픽 스폰서(후원) 기업로 선정되기 위해 대회조직위원회 고위 인사에 뇌물을 건넨 혐의로 체포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쿄지검 특수부는 6일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다카하시 하루유키 전 대회조직위원회 이사에 대한 새로운 영장을 발부하고 가도카와 임원 2명을 체포했다.
다카하시 전 이사는 가도카와 측으로부터 지난 2019년 7월에서 2021년 1월 사이 10회에 걸쳐 7600 만엔(약 7억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가도카와는 다카하시 전 이사가 대표로 있는 컨설팅 회사 '커먼즈'(도쿄 세타가야구)를 통해 뇌물을 받았다고 수사당국은 보고 있다. 

그러나 가도카와 측은 다카하시 전 이사에게 뇌물을 건넨 것이 아니라 스포츠 컨설팅 비용을 지불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의류 기업 아오키 역시 올림픽 스폰서 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 5100만 엔에(약 5억원) 달하는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아오키 회장 히로노리 아오키와 전무이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됐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다카하시 하루유키 전 대회조직위원회 이사.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다카하시 하루유키 전 대회조직위원회 이사.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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