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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빙속 김민석, 체육회에 재심 포기…1년6개월 징계 확정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08-18 12:07 송고
진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징계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2.8.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음주 운전 사고로 징계를 받은 올림픽 빙속 메달리스트 김민석(성남시청)이 재심 청구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앞서 내려졌던 1년6개월의 자격 정지 징계가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8일 "김민석 등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마감일인 17일까지 재심 청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상위 기관인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지 않음에 따라 이들의 징계는 자연스럽게 확정이 됐다.

앞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8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음주운전 및 음주소란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김민석에게 자격 정지 1년6개월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직접 운전대를 잡았던 정재웅(1년)과, 이들과 함께 있었던 정선교(6개월), 정재원(2개월) 등에게도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진천선수촌에서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선수촌 인근에서 식사와 음주를 했다. 김민석과 4명은 김민석의 차를 이용해 선수촌에 입촌했는데 당시 정재웅이 운전했다.

이후 김민석은 진천선수촌 웰컴센터에서 생일파티를 하던 박지윤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정재웅, 정선교와 함께 차를 몰고 이동했다. 이들은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선수촌 내 도로 보도블록 경계석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빙속 형제' 정재웅(왼쪽)과 정재원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내 음주운전 사고 관련 스포츠공정위원회(징계위원회)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2022.8.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결국 빙상연맹 공정위는 지난 8일 징계 회의를 열고 음주운전 사고 및 음주 소란 행위,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한 행위 등을 적용해 징계를 내렸다. 선수 관리를 소홀히 했던 김진수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에게도 자격정지 1년 중징계가 내려졌다.

징계 대상자들은 체육회 공정위에 대소해 징계 수위가 부당하다고 재심을 청구할 수 있었지만, 이들은 이를 포기했다.

김민석은 2024년 2울까지 선수로서 모든 활동이 정지된다.

김민석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빙속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 남자 1500m에서 동메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한국 빙속 중장거리 간판이다.

정재원도 평창 대회에서 남자 팀 추월 은메달, 2022 베이징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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