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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맥주'·에버랜드'482맥주' 이색 맥주 출시 봇물

소비자 관심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협업 제품 지속 출시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2022-07-27 07:30 송고 | 2022-07-27 09:25 최종수정
'482에일' 맥주(이마트24 제공) © 뉴스1
'482에일' 맥주(이마트24 제공) © 뉴스1

여름 성수기를 맞아 수제맥주 업계가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대형 히트 상품과 협업은 물론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제품들로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과거 지역명을 딴 맥주가 잇달아 선보였지만 최근에는 더욱 특이하고 재미있는 협업 제품 출시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은 농심의 국민 과자 '새우깡'과 협업한 '깡맥주' 2종을 내놓는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시작으로 CU, GS25, 이마트24 등 전국 편의점에서 동시 판매된다.

깡맥주는 새우깡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깡맥주바이젠'은 붉은색 특유의 새우깡 봉지와 새우 디자인을, '깡맥주다크'는 '새우깡 블랙'과 콜라보해 검은 바탕에 새우가 표현됐다.

바이젠은 알코올 도수 4.8도의 밀맥주이며, 다크는 알코올 도수 4.5도의 흑맥지로 특유의 커피 풍미가 특징이다.
CU의 지역 수제맥주 신제품 '경상 유자에일'.(BGF리테일 제공)© 뉴스1
CU의 지역 수제맥주 신제품 '경상 유자에일'.(BGF리테일 제공)© 뉴스1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이마트24와 손잡고 에버랜드의 사파리월드를 모티브로 한 '482에일'을 출시했다. 사파리월드를 482라는 숫자로 표현해 위트를 더하고 인기 동물인 호랑이를 패키지에 담았다.

에버랜드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호랑이를 마주했을 때 느끼는 설렘과 흥미진진함을 향긋한 과일향과 쌉싸름한 홉으로 표현해 패키지 디자인과 연관되는 풍미를 구현했다.

수제맥주 브랜드 스퀴즈브루어리도 가수 이선희와 손잡고 'J에게 맥주' 2종을 이달 출시했다.

일각에선 유명 브랜드 협업을 통해 색다른 맥주가 출시되는 것은 여러 상품 중에서도 고객의 눈에 띄는 패키지로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이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객이 최초 구매를 통해 맛과 품질을 경험한 후 만족감을 느껴 재구매로 이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제맥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풍미의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 봇물 속 소비자 시선과 관심을 사로잡기 위한 업체들의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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