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바람둥이 남친의 89세 아빠와 결혼한 20대女…"이제는 새엄마"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2-07-26 17:25 송고 | 2022-07-27 20:20 최종수정
틱톡 갈무리. © 뉴스1
틱톡 갈무리. © 뉴스1

바람피운 남자친구로 인해 복수심에 불탄 여성이 그의 아버지와 결혼해 새엄마가 되었다.

20일 뉴욕포스트는 휴스턴 출신 29세 여성 어거스타 허블이 90을 앞둔 노인과 결혼한 사연을 전했다.
허블은 지난 2014년 지금 남편의 아들과 2년간 만남을 가졌다. 당시 허블은 21세, 남자친구는 30세였다. 남자친구는 그녀에게 매주 꽃과 선물을 사주며 여러 번 청혼을 했을 정도로 그녀에게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허블의 친구를 비롯한 여러 여자와 바람피운 것을 들켰다. 허블은 그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줬지만 그는 결국 다시 다른 여자의 침대로 들어갔고 결국 허블은 그와 헤어지기로 했다.

남자친구를 떠나기로 결심한 허블은 그의 아버지에게 새로운 사랑을 느꼈다. 그녀는 아버지가 아들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허블은 전 남자친구의 아버지와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허블은 "모든 것이 8년 전 일이고 지금의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며 자신이 더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제 남편과 결혼 5주년 기념일을 축하했다"며, "의붓아들이 된 남자친구 덕분에 인생의 사랑을 만났다"며 행복해했다.
그녀의 수많은 팔로워(딸림벗)는 전 남자친구의 의붓엄마가 된 그녀를 지지하며 허블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바람피운 전 남자친구 덕분에 인생의 사랑을 찾았다는 어거스타 허블. (틱톡 갈무리.)© 뉴스1
바람피운 전 남자친구 덕분에 인생의 사랑을 찾았다는 어거스타 허블. (틱톡 갈무리.)© 뉴스1



syk13@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