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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5만원씩 복권 샀다" 여성BJ 생방송 중 20억 당첨 '오열'

본업인 꽃집 장사 안돼 폐업 고민하다 '인생역전'
누리꾼 "기 받아간다" 축하…"신상 노출" 걱정도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2-07-14 14:25 송고
생방송 중 20억원 규모의 즉석복권에 당첨된 여성 BJ.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인터넷 생방송 BJ가 방송 중 20억원 규모의 즉석복권에 당첨돼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글로벌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꽃팔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여성 BJ는 지난 13일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복권에 당첨됐다.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꽃집에서 직접 사온 즉석 복권을 긁은 꽃팔이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나 진짜 됐어"라고 소리쳤다.

이어 방송 화면에 당첨된 복권 2장을 보여줬고, 해당 복권은 각 10억원짜리였다. 1등 당첨 시 20억원을 수령하는 셈이다.

꽃팔이는 "이거 봐라. 나 진짜 됐다. 어떡하냐. 정말 미치겠다"며 손뼉을 치다 양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믿기지 않는다는 듯 양볼을 때리기도 했다.

이윽고 "나 집에 갈래"라고 말하면서 몇 초간 크게 소리 내며 오열했다.

이후 마음을 진정시킨 꽃팔이는 "하루에 도네이션(후원) 하나 안 올 때도 많았는데, 그동안 내가 재밌어서 방송을 10시간씩 해왔다"고 밝혔다.

생방송 중 20억원 규모의 즉석복권에 당첨된 여성 BJ가 오열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이어 "당첨 금액에서 세금 떼고 하면 10억원 초반 정도의 돈을 받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꼭 내 방송 평소에 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번 돈을 다 복권 긁는 곳에 쓴 것처럼 말한다. 그래도 상관없다.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평소 꽃팔이는 방송을 진행하면서 "로또에 당첨되면 꽃 장사를 접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장사가 안된다"면서 매달 15만원씩 복권에 투자, 방송에서 동전으로 복권 긁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 받아간다", "진짜 기뻐하는 게 보인다", "열심히 살았으니까 행운이 찾아왔을 것", "하루에 꽃 하나도 못 팔아서 힘들어했는데 잘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방송을 통해 복권 당첨 사실을 밝힌 만큼 "가게를 한동안 접고 조심하라"며 걱정 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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