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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국에 많은 비… '위기 대응 태세' 견지"

장마철 코로나19 방역 대책 마련도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07-14 11:18 송고 | 2022-07-14 18:44 최종수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장마철 비 피해 예방을 위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장마철 비 피해 예방을 위해 "인민 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위기 대응 태세를 확고히 견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에서도 장마로 인해 이번 주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홍수 피해 가능성에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또 전염병의 확산 방지을 위한 사업도 전개되고 있다.

북한 기상수문국에 따르면 13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15~16일엔 함경북도 북부 지역과 라선시(나선시)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이와 관련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모든 경제부문과 단위에서 진행 중인 홍수를 비롯한 장마철 피해 예방 사업과 '위기 대응 태세'를 견지하고 있는 모습을 소개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북한은 매년 장마철마다 많은 피해가 발생하면서 경제에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농업 부문에서의 피해는 식량난과 직결된 문제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청정국'을 자부하던 상황이 무색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 위기까지 겹친 상황이라 장마철 피해 예방에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이에 북한은 장마철 방역 대책 마련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신문은 센바람과 홍수 등으로 외부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색다른 물건'에 의한 전염병 감염과 오물 등으로 인한 장내성 전염병 등 계절성 질병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고조시켰다. 

신문은 또 장마철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많은 인원들이 동원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 방역초소 확대, 방역 성원·의약품·의료 설비 보강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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