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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9196명 확진, 1주전의 2.1배…50대 4차접종 18일 시작(종합)

1주전의 '배'로 뛰는 더블링 11일째…2주전 대비 4.1배로 폭증
60세 이상 4차접종률 32.2%…위중증 69명·사망 16명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강승지 기자 | 2022-07-14 10:06 송고 | 2022-07-14 10:07 최종수정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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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919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13일) 4만266명 대비 1070명 감소했으나 여전히 4만명에 육박한다.

특히 1주일 전(7일) 1만8504명보다 2만692명(112%) 증가하면서 지난 4일부터 11일째 '주간 더블링'(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추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주일 전(6월 30일) 9591명보다는 2만9605명(309%)이나 증가했다. 
정부는 모든 50대 연령층과 기저질환이 있는 18세 이상 성인 등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접종' 대상자로 추가하고 접종을 강력 권고했다. 50대 등 추가 대상자의 4차 접종은 다음주 월요일인 18일부터 진행된다.

4차 접종 대상 50대는 1963년~1972년 출생자로, 3차 접종 후 120일이 지나야 한다. 기저질환자는 당뇨병, 비만, 활동성 결핵, 암이나 간·심장·폐·신장 등 만성질환이 해당하나 이외에도 의사 소견에 따라 접종 가능하다. 4차 접종 백신의 종류는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사용이 권고되지만, 1~3차에 화이자 등을 맞았더라도 노바백스 백신으로 변경해 맞을 수 있다. 

◇주간 확진자 더블링 11일째…수도권 2만2116명, 비중 56.9%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3만8858명, 해외유입은 338명이다. 해외유입은 지난 6월 24일 113명 이후 21일 연속 세 자릿수다. 

'목요일 기준'으로는 5월 5일 4만2287명 이후 70일(10주) 만에 가장 많았다. 최근 한 달 매주 목요일(수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규모는 '6월 16일 7987명→6월 23일 7493명→6월 30일 9591명→7월 7일 1만8504명→7월 14일 3만9196명'의 흐름을 보였다.

최근 2주일간(7월 1일~14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9522→1만712→1만48→6249→1만8136→1만9360→1만8504→1만9312→2만276→2만405→1만2685→3만7360→4만266→3만9196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9377→1만539→9860→6085→1만7964→1만9138→1만8312→1만9121→2만55→2만155→1만2509→3만7100→3만9868→3만8858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만2116명(서울 9645명, 경기 1만590명, 인천 1881명)으로 전국 56.9%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만6742명, 43.1% 비중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3만9196명(해외 338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9665명(해외 10명), 부산 2361명(해외 4명), 대구 1281명(해외 15명), 인천 1967명(해외 86명), 광주 800명(해외 15명), 대전 1022명(해외 11명), 울산 1086명(해외 8명), 세종 266명(해외 6명), 경기 1만635명(해외 45명), 강원 1037명(해외 8명), 충북 1044명(해외 12명), 충남 1516명(해외 18명), 전북 1149명(해외 22명), 전남 850명(해외 6명), 경북 1573명(해외 18명), 경남 2085명(해외 27명), 제주 854명(해외 12명), 검역 15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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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69명…사망 16명, 누적 2만4696명

위중증 환자는 69명으로 전날(13일) 67명보다 2명 증가했다. 이틀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7월 8일~14일) 동안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67명이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56→53→53→56→54→61→56→62→61→67→71→74→67→69명' 순으로 변화했다.

사망은 16명, 누적 2만4696명이다. 전날(13일) 12명보다 4명 증가했고, 이틀 연속 두 자릿수였다. 최근 1주간(7월 8일~14일) 103명이 숨졌다. 주간 일평균 15명, 누적 치명률은 98일째 0.13%였다.

최근 2주일간 사망 추이는 '8→7→8→4→2→7→10→12→19→19→18→7→12→15명' 순으로 나타났다.

◇중환자병상 가동률 11%…재택치료 15만8318만명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5710개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11%, 준중증 병상 21.7%, 중등증병상 16.6%로 나타났다.

재택치료자는 15만8318명이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3만9982명이다. 그중 수도권 2만3010명, 비수도권 1만6972명이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1일 1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고 있는 집중관리군은 5868명에 달한다.

방역당국은 지난 1일부터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1만2983개소 코로나19 진료기관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검사와 대면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6372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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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접종자 일주일간 11만515명, 60세 이상 접종률 32.2%

최근 일주일(7월 7~13일)간 코로나19 예방백신 4차 접종자는 11만515명 늘어 누적 458만7943명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 대비 전 국민 4차 접종률은 8.9%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은 32.2%가 4차 백신을 맞았다. 4차 접종은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이 접종 대상이다.

3차 접종(부스터샷)을 받은 사람은 1만5715명 늘어 누적 3339만8196명이 됐다. 전 국민 3차 접종률은 65.1%다. 연령별로 12세 이상 70.9%, 18세 이상 74.7%, 60세 이상 89.8%로 집계됐다.

2차 접종자는 4023명 증가한 누적 4463만8039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87% 수준이다. 1차 접종자는 2297명 증가한 4507만4113명으로, 전 국민 접종률은 87.8%로 나타났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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