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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9371명 확진 '주간 더블링' 지속…"예측 넘는 재유행 올수도"(종합)

1주일전보다 85% 증가, 2주전의 115%…해외유입 224명, 5개월만에 최다
위중증도 60명대로 올라…사망자는 6일 연속 한 자릿수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강승지 기자,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2-07-06 09:56 송고 | 2022-07-06 10:58 최종수정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93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93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93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1843만3359명이 됐다. 1주전과 2주전과 비교해 '더블링'(2배로 증가)됐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5일) 1만8147명 대비 1224명 증가했다. 지난 5월 25일(수요일) 2만3945명 이후로 42일(6주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이다. 1주일 전(6월 29일) 1만455명 대비 8916명(84.8%) 증가해 전날에 이어 '주간' 더블링 수준이다. 2주일 전(6월22일) 8978명과 비교하면 1만393명(115.1%) 늘어나 두 배 이상이 됐다. 

방역당국은 최근의 증가세 원인으로 시간 경과에 따른 3차 접종자와 감염자의 면역력 약화, 오미크론 세부 변이인 BA.5 비중 증가, 여름철 휴가 등으로 인한 활동량 증가, 냉방기 사용에 의한 '3밀' 환경 등을 꼽았다. 특히 남아공에서 유행했던 BA.5 변이의 증가를 우려하면서 면역회피가 강한 이 변이가 조만간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이유들을 근거로 "예측을 상회하는 수준의 재확산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다.

◇ 확진자, 1주전 비해 85% 2주전 비해 115% 증가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이 1만9147명, 해외 유입이 224명이다. 1주일 간(6월 30일~7월 6일) 일평균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1만1777명이 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224명은 지난 1월 31일의 230명 이후로 156일 만에 가장 많은 수다. 6월 24일 113명으로 100명을 넘어선 이후로 13일 연속 세 자릿수다.

최근 한 달 매주 수요일(화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규모는 '6월 8일 1만3355명→6월 15일 9428명→6월 22일 8978명→6월 29일 1만455명→7월 6일 1만9371명'의 흐름을 보였다.

최근 2주일간(6월 23일~7월 6일) 신규 확진자는 '7493→7220→6785→6238→3423→9894→1만455→9591→9522→1만712→1만49→6251→1만8147→1만9371명'으로 변화했다.

같은 기간 해외 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는 '7402→7107→6669→6102→3310→9771→1만249→9449→9379→1만540→9864→6089→1만7976→1만9147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만949명(서울 4768명, 경기 5159명, 인천 1022명)으로 전국 57.2%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8198명, 42.8% 비중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만9371명(해외 224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4770명(해외 2명), 부산 1164명(해외 2명), 대구 646명(해외 19명), 인천 1071명(해외 49명), 광주 337명(해외 11명), 대전 453명(해외 2명), 울산 518명(해외 11명), 세종 153명(해외 3명), 경기 5174명(해외 15명), 강원 596명(해외 15명), 충북 488명(해외 21명), 충남 665명(해외 3명), 전북 479명(해외 15명), 전남 459명(해외 7명), 경북 942명(해외 17명), 경남 1066명(해외 17명), 제주 381명(해외 6명), 검역 9명이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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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중증 61명, 다시 60명대로 상승…사망자 7명

위중증 환자는 61명으로 전날의 54명보다 7명 증가했다. 7일 연속 50명대를 유지했지만 이날 다시 60명대로 올라섰다. 1주일 간(6월 30일~7월 6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55명이 됐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수는 '58→52→50→54→68→62→59→54→56→53→53→56→54→61명' 순으로 변화했다.

하루 새 사망자는 7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만4583명이 됐다. 전날의 사망자 2명보다는 5명 증가했지만 6일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중이다.

최근 일주간 46명의 사망자가 신고돼 주간 하루평균 7명이 사망했다. 이는 전주(6월 23일~29일) 주간 하루평균 9명보다 2명 적다. 누적 치명률은 90일째 0.13%다.

최근 2주일간 사망자 수는 '14→10→18→6→3→5→7→10→8→7→8→4→2→7명'으로 변화했다.

◇ 위중증 병상 6.6% 가동 중…전국 재택치료자 6만8192명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827병상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6.6%, 준중증 병상 12.9%, 중등증병상 8.2%로 나타났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6만8192명으로 전날 5만8782명에 비해 9410명 증가했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1만8986명으로, 그중 수도권은 1만748명, 비수도권은 8238명이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1일 1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고 있는 집중관리군은 2586명이다.

당국은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진료기관은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라는 이름으로 통합해 전국에 1만2707개소가 운영중이다. 이 가운데 검사와 대면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6277개소 확보됐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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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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