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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트위터-유튜브 계정 머스크가 해킹?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2-07-05 11:13 송고
영국 육군 트위터가 해킹 당한 모습
영국 육군 트위터가 해킹 당한 모습

영국군이 운영하는 트위터와 유튜브 계정이 3일(현지시간) 해킹 당했다.

이날 오후 아이디 @BritishArmy인 영국군 트위터 계정에서 '대체 불능 토큰'(NFT) 선전 문구 여러 개가 리트윗됐다.
영국군 트위터 계정을 해킹한 해커는 아이디를 ‘psssd’로 바꾸고 프로필과 배너 사진을 'The Possessed'라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 컬렉션과 유사하게 변경했다.

또 영국군 유튜브 계정은 이름이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운영하는 '아크 인베스트'로 바뀐 채 암호화폐(가상화폐) 관련 영상 여러 개가 게시됐다.

해커는 계정의 모든 동영상을 삭제하고 2021년 7월 아크 투자운용이 주최한 암호화폐 관련 세미나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잭 도시 트위터 공동설립자가 토론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해커들이 암호화폐를 선전하기 위해 영국군 공식 트위터와 유튜브 계정을 해킹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군 대변인은 이와 관련 "우리 군 트위터와 유튜브 계정이 일시 해킹 당했으나 현재는 복구돼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군 입장 발표
영국군 입장 발표

한편 영국군 트위터는 36만2000명 팔로우하고 있고, 유튜브 구독자는 17만7000 명이다. 영국군은 최근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황 등을 업데이트해오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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