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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2035년엔 북한 인구 68%가 도시에 거주"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2-07-05 09:14 송고 | 2022-07-05 10:46 최종수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을 지나는 주민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을 지나는 주민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오는 2035년이면 북한 인구의 약 68%가 도시에 거주할 것이라고 유엔이 전망했다.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인간정주계획)는 최근 발간한 '2022 세계도시보고서'에서 2035년까지 북한의 도시 거주 인구가 약 1822만명(전체 인구의 67.6%)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유엔 해비타트는 2025년까진 북한 전체 인구의 약 63.8%인 약 1681만6000명이, 2030년엔 약 65.6%인 약 1753만1000명이 도시에 거주할 것이라며 도시 거주 인구 비율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엔이 예상한 북한의 2035년 도시 거주 인구 추정 비율은 전 세계 평균(62.5%)과 아시아 국가 평균(59.2%), 저소득 국가 평균(41.2%)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같은 해 한국의 도시 거주 인구 예상치인 82.9%엔 한참 못 미친다고 RFA가 전했다.

유엔 해비타트는 또 2020~25년 기간 북한의 도시 인구가 연간 0.85%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5~30년엔 0.83%, 2030~35년엔 0.77%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RFA는 "이번 보고서가 제시한 2030년까지의 북한 관련 예상치는 모두 지난 '2020 세계도시보고서'의 내용과 동일하다"며 "미 중앙정보국(CIA)은 지난달 개편한 'CIA 월드 팩트북'에서 올해 기준 북한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는 전체 인구의 62.9% 수준으로 추산했다"고 설명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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