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및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이 지난 6월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회를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2022.6.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와 당 소속 '한국·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 의원들이 4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우크라이나 의회 대표단과 만찬을 갖는다.
한국 국회 방문을 위해 지난 3일 입국한 대표단은 이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한국·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양국 간 경제·인도적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만찬에는 태영호 의원과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김영식 의원 등 친선협회 소속 의원들이 주로 참석한다. 우크라이나 의회 대표단 측에서는 입국한 4명의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중 3명이 참석한다.
이튿날(5일) 오후에는 이 대표와 대표단 4명이 국회에서 별도의 비공식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양국 간 경제·인도적 협력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오늘 만찬은 공식 만찬이 아니고 사적인 모임"이라며 "여러 가지 정치적 해석의 가능성도 있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 중이다 보니 외교적으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특별대표단'과 지난달 3일부터 6박7일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바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의회 대표단은 오는 6일 오후에는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8일까지 일정을 소화한 뒤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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