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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아스널에 맞서는 사진 게재…토트넘 팬들 열렬히 '환호'

북런던 라이벌 구단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07-03 11:25 송고
(히샬리송 SNS 캡처) © 뉴스1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입단이 확정된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25)이 이적 하루 만에 팬들의 지지를 받기 시작했다.

히샬리송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스널 소속 엑토르 베예린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을 올리자 토트넘 팬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나란히 북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구단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대표적인 라이벌 팀으로 꼽힌다. 두 팀의 맞대결은 항상 '북런던 더비'로 불리며 매 경기마다 불꽃이 튀긴다.

풋볼런던은 "토트넘 팬들은 이적 하루 만에 히샬리송을 사랑하게 됐다"며 "토트넘 팬들은 그들의 첫 북런던 더비가 열리는 10월1일을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버턴에서 뛰었던 히샬리송과 2027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그의 이적료는 6000만파운드(약 938억원)로 알려졌다.

브라질 리그에서 활동하던 히샬리송은 2017년 왓포드와 계약하며 EPL에 진출했다. 2017-18시즌 38경기를 뛰며 5골을 넣은 그는 2018-19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2021-22시즌까지 네 시즌을 뛰면서 EPL 43골을 터뜨렸다. 2018-19시즌과 2019-20시즌(이상 13골), 2021-22시즌(10골)에는 두 자릿수 득점까지 올렸다.

2018년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발탁, A매치 36경기에 나가 14골을 기록했다. 그 중 1골은 지난달 2일 한국과 평가전(5-1 승)에서 터뜨린 선제골이다.

한편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히샬리송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 대 팀 K리그와의 평가전에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 히샬리송. © AFP=뉴스1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 히샬리송.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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