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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부터 전인지까지…전반기 4승 합작 한국, 2021년과 다르다

지난해 미국에 최다승 내줘…올해는 동률
최혜진은 신인왕 경쟁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06-28 12:39 송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 AFP=뉴스1

지난해 자존심이 긁힌 한국 여자골프가 올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은 여전히 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전인지(28‧KB금융그룹)가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1년 전보다 좋은 흐름을 보였다.

LPGA 투어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끝으로 약 2주 동안 휴식에 돌입한다. LPGA 투어는 오는 7월13일 열리는 '2인 1조 팀 매치' 도우 그레이트 레이크 베이 인터내셔널을 통해 재개된다.

전반기 한국 골프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냈다. 고진영은 올해 처음 출전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에 첫 승리를 안겼다.

이어 김효주(27‧롯데)가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맏언니' 지은희(26‧한화큐셀)가 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전인지는 올해 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골프는 지난 2020년 12월 김아림(29‧SBI저축은행)이 US여자오픈 우승 후 1년6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수확했다.

전인지가 26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대회서 3년 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 들고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한국이 전반기에 합작한 4승은 지난해(2승)와 비교되는 성적이다. 지난해 한국은 고진영이 후반기에 홀로 5승을 기록하는 등 분전해 7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미국(8승)과 비교해 1승이 부족, 2014년 이후 7년 만에 LPGA 투어에서 최다승을 놓쳤다. 

하지만 올해 전반기에 한국은 4명이 1승씩을 추가하면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 번도 들어 올리지 못한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획득한 성과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나아가 최혜진(23‧롯데)이 지난해 한국이 놓쳤던 신인왕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최혜진은 현재 신인왕 포인트에서 787점을 획득, 아타야 티티쿨(태국‧840점)과 경쟁 중이다.

최혜진은 올해 LPGA 투어에서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하지만 13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7번 진입하는 등 단 1번도 컷 탈락하지 않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덕에 상금 랭킹 5위, 평균 타수 6위 등에 올라있다. 지금처럼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면 1년 만에 한국의 신인왕 획득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한국은 지난 2015년 김세영(29‧메디힐)을 시작으로 전인지, 박성현(28‧솔레어), 고진영, 이정은6(26·대방건설)이 5년 연속 신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21년 태국의 패티 티와타나킷에게 신인왕을 내주며 주춤했다. 

한국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5승을 달성했던 고진영을 비롯해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사기를 높인 전인지, 꾸준한 활약의 최혜진 등을 앞세워 후반기 더 많은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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