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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달리는 SSG, 키움과 격차 유지…NC·한화는 '악몽의 한주'[프로야구인사이트]

SSG·키움·LG·KIA…4강 체제 공고히 형성
한화 10연패 탈출 후 2연패…NC, SSG에 스윕패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2-06-27 11:21 송고
20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9회말 무사 1, 2루에서 최지훈의 외야플라이 타구 때 LG의 송구 실책으로 2루주자 김민식이 끝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2022.5.2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팀당 144게임을 치르는 2022시즌 KBO리그가 반환점을 통과한 가운데 잠시 주춤하나 싶던 선두 SSG 랜더스가 다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안정된 선발진에 더해 타격감까지 올라오면서 4연승을 질주 중이다.

2위 키움 히어로즈 역시 뜨거운 방망이와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호시탐탐 선두를 노리고 있으며 그 뒤를 잇는 3위 LG 트윈스와 4위 KIA 타이거즈 역시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반면 하위권의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는 악몽같은 한 주를 보내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강력한 선발 원투펀치 갖춘 SSG, 타격도 폭발

윌머 폰트와 김광현이라는 리그 최상급 원투 펀치를 갖춘 SSG는 지난주 4승1패로 최상의 성적을 냈다.

SSG는 21일 문학 두산 베어스전에서 대체 선발 이건욱이 무너지면서 2-16으로 대패했으나 이후 4경기를 내리 이기며 4연승에 성공했다.

연승 기간 동안 오원석, 폰트, 김광현, 이태양이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고 최지훈, 최정, 한유섬 등 신구 조화가 어우러진 타선은 4경기에서 무려 35점을 몰아쳤다.

한때 마운드의 붕괴와 타선의 침체로 키움에 2경기 차까지 쫓겼던 SSG는 최근 들어 다시 투타의 조화를 찾았고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번주 대전에서 꼴찌 한화 이글스를 만난 뒤 다시 홈에서 4위 KIA를 상대하는 SSG는 지금의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선두를 지키는 날이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2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 대 0 승리를 거둔 키움 이정후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6.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키움·LG, 최근 10경기 7승3패 순항…KIA까지 안정적 4강 형성

키움은 지난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고 롯데 자이언츠에게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는 등 최근 10경기 7승3패로 순항 중이다.

키움은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지만 전혀 흔들림 없는 모양새다.

리그 최강 타자 중 하나인 이정후를 중심으로 타선이 똘똘 뭉치면서 기회를 악착같이 살려 점수를 낸다. 수비진은 높은 집중력과 끈끈한 조직력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고 불펜진은 좀처럼 실점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키움의 평균자책점은 2.89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았다. 동시에 팀 타율은 0.326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LG는 한화와 KT 위즈를 상대로 각각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키움과 마찬가지로 최근 10경기 7승3패의 상승세를 잇고 있다.

주장 김현수를 필두로 박해민의 타격감도 좋고 문보경과 손호영, 문성주 등이 고루 활약을 펼치며 맹렬히 키움을 추격하고 있다.

KIA도 키움과 LG만큼 안정적이다. 지난주 4승2패를 거둔 KIA는, 최근 10경기 6승4패로 5위 KT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KIA는 이번주 키움과 SSG로 이어지는 6연전을 앞두고 있다. 쉽지 않은 상대들이지만 상위권 팀 간 맞대결인만큼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 4대10 패배를 기록하며 9연패에 빠진 한화 장민재(왼쪽부터), 정은원, 최재훈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2.6.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반등 못하는 두산·롯데, 여전히 최하위권 NC와 한화


시즌 초반 잘 나가다 중하위권으로 추락한 7위 두산과 8위 롯데는 나란히 최근 10경기 4승6패로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두 팀은 28일부터 3일 간 사직에서 격돌한다. 현재 두산이 1경기 차로 앞서 있는데 이 승부를 통해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고,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도 있다.

박민우, 이명기 등 지난해 방역 수칙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선수들이 복귀한 NC는 6월 들어 치른 15경기에서 9승2무4패의 성적으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구창모는 NC 마운드에 천군만마였다. NC는 6월 대반격으로 탈꼴찌를 넘어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갈 기세였다.

그러나 지난 주말 SSG와의 3연전을 내리 빼앗기며 기세가 꺾였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 믿었던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뒤 페이스를 잃었다. 결국 세 경기 동안 29실점으로 부진했다.

22일 오후 경기 수원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2.6.2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NC는 이번주 LG와 삼성을 연달아 상대한다. 무너진 마운드를 하루 빨리 재건해야만 중위권을 노려볼 수 있다.

한화는 속절 없이 추락 중이다. 24일 대전 삼성전에서 10연패를 끊었지만 이후 다시 2연패에 빠졌다.

4번타자 노시환의 빈자리를 메꾸지 못하고 있고 새롭게 합류한 외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도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분위기가 여전히 좋지 않은 가운데 이번주 SSG와 키움을 잇따라 상대한다. 극강의 상대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한화의 부진은 더욱 길어질 수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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