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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8언더파 단독 선두

최혜진 3언더파 공동 2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06-24 10:34 송고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첫 날 단독 선두에 오른 전인지 © AFP=뉴스1

전인지(28·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전인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689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공동 2위인 최혜진(23·롯데)과 폰아농 펫람(태국·이상 3언더파 69타)에 5타 앞서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 통산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2015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정상을 차지했던 전인지는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8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에서 LPGA 통산 3승째를 수확했던 전인지는 이후 우승이 없었다. 지난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오랜 기간 슬펌프에 빠진 모양새인데, 일단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전인지는 11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5번홀부터 18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그는 2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전인지는 파3 7번홀에서 버디 1개를 더 추가하며 8언더파로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마쳤다.

전인지는 경기 후 "최근 성적이 생각만큼 따라오지 않아 부담을 느꼈다"며 "이번 주는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과정에만 집중하려고 했는데 그것들이 잘 됐다. 남은 사흘 동안 내 플레이에만 집중해서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 시즌 신인왕 포인트 2위인 최혜진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펫람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 LPGA에 입성한 최혜진은 6차례 '톱 10'에 오르며 아타야 티띠꾼(태국·700점)에 이어 신인왕 포인트 2위(657점)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한국 선수들도 대체적으로 선전했다. 김세영(29·메디힐)은 1언더파 71타로 김인경(34·한화큐셀), 김아림(27·SBI저축은행)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이 대회 우승을 했던 박인비(34·KB금융그룹)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은 나란히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15위에 위치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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