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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천한 소녀가 꿈꾸는 세상의 끝은…'레드 퀸: 전쟁 폭풍' [신간]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22-06-23 14:41 송고
'레드 퀸: 전쟁 폭풍' © 뉴스1

38개국이 넘는 나라에 판권이 팔린 '레드 퀸' 시리즈의 마지막 권 '레드 퀸: 전쟁 폭풍'이 출간됐다.

'레드 퀸' 시리즈는 피의 색으로 신분이 결정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다. 비천하게 태어났으나 능력을 지닌 한 소녀를 둘러싼 음모와 배신, 운명의 소용돌이를 그린다.
힘을 가진 은혈과 그렇지 못한 적혈 사이의 차별을 심도 있게 그려내는 한편, 모든 불평등을 타파하고 민주주의 사회를 이룩하고자 하는 혁명의 과정을 맛깔나게 묘사했다.

또한 성소수자, 여성 등의 소수성을 지닌 등장인물들을 내세워 오늘날의 현실을 우회적으로 비판한다. 그런 세계에서 자신의 타고난 신분을 뒤엎고 세계를 뒤흔드는 여주인공의 행보는 독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관련 시리즈는 출간 때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레드 퀸' 시리즈는 현재 미 NBC의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에서 드라마로 제작되고 있다.
◇ 레드 퀸: 전쟁 폭풍(전 2권) / 빅토리아 애비야드 지음 / 김은숙 옮김 / 황금가지 / 각 1만5800원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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