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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4.7%-코스피 3.5%-닥스 2.4% 세계증시 일제 급락(종합)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2-06-14 05:54 송고
13일(현지시간) 미국증시의 한 트레이더 주가 급락에 놀라고 있다.  © 로이터=뉴스1
13일(현지시간) 미국증시의 한 트레이더 주가 급락에 놀라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나스닥이 4.68% 급락하는 등 세계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 나스닥 5% 가까이 급락 : 13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다우가 2.79%, S&P500이 3.88%, 나스닥이 4.68% 각각 급락했다.
이는 지난 주말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6%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8.3%)를 크게 상회하는 것은 물론 41년래 최고치를 기록하자 연준이 더욱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펼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나스닥은 5% 가까이 급락했고, S&P500도 4% 가까이 급락해 공식적인 베어마켓(하강장)에 진입했다.

미국 연준은 14일~15일 금리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하고 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유럽증시도 일제 급락 : 미국발 인플레이션 충격으로 유럽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독일의 닥스가 2.43%, 영국의 FTSE가 1.53%, 프랑스의 까그가 2.67% 각각 급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도 2.41% 급락했다.

이는 미국 CPI가 41년래 최고로 치솟음에 따라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급등) 우려로 유럽의 채권 수익률(시중금리)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럽의 중앙은행인 ECB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오는 7월 금리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9월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다.

◇ 아시아 증시도 코스피 3.52% 급락하는 등 일제↓ : 앞서 마감한 아시아 증시도 한국의 코스피가 3.52% 급락하는 등 일제히 급락했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91.36포인트(3.52%) 하락한 2504.51을 나타내고 있다.  2022.6.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91.36포인트(3.52%) 하락한 2504.51을 나타내고 있다.  2022.6.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아시아 증시는 한국의 코스피가 3.52%, 홍콩의 항셍이 3.39%, 일본의 닛케이가 3.01%,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0.89% 각각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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