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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몇 살 같아요?" 한마디에…모태범, 소개팅 트라우마 고백 [RE:TV]

'안싸우면 다행이야' 13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2-06-14 05:30 송고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 뉴스1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 뉴스1

모태범이 소개팅 후 생긴 트라우마를 엉겁결에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을 중심으로 평소 절친하다는 후배들이 뭉쳤다.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과 현직 선수 김보름 그리고 가수 황광희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김보름이 내뱉은 한마디에 남자 출연진들이 모두 소개팅 트라우마를 고백하면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모태범은 속사포 랩처럼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줬다. 

식사를 준비하던 추성훈은 김보름, 황광희에게 갑자기 모래를 씻으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의아해 했고, 황광희는 "우리 진짜 모래 씻는 거 너무한 거 아니냐"라며 툴툴댔다. 이때 추성훈이 "소라는 어디 갔어?"라고 물었고, 황광희는 "모래 씻으라더니 소라는 왜 찾냐, 나 모래 씻잖아!"라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추성훈은 웃으며 다가가 "오, 잘하고 있네"라면서 황광희를 격려했다. 그러자 황광희는 "어우 형, 이런 건 막내가 하는 거야!"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황광희의 막내 언급에 추성훈이 김보름 나이를 궁금해 했다. 그는 "보름이가 지금 몇 살이지?"라고 물어봤다. 
이 질문에 김보름은 바로 나이를 밝히지 않고, "저요? 저 몇 살 같아요?"라면서 해맑은 표정으로 되물었다. 김보름이 내뱉은 한마디에 세 남자가 "무슨 소개팅 멘트냐"라는 반응으로 분노하기 시작해 폭소를 유발했다. 

모태범은 김보름을 향해 "너도 제정신 아니다"라고 농을 던졌고, 추성훈도 "그런 소리 하지 마라, 제일 짜증나는 말이다, 소개팅 나가면 그러지 않냐"라며 고개를 저었다. 황광희 역시 "소개팅 할 때 (그런다)"라며 폭풍 공감했다. 

이 가운데 모태범은 "어리게 말하면 너무 어리게 했다 뭐라 하고, 많다고 말하면 또 뭐라고 하지 않냐.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냐"라며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샀다. 이 말을 듣던 추성훈은 "그러니까"라고 공감하더니 "그냥 알아서 얘기하면 되지, 무슨 몇 살이냐고 묻냐. 몰라서 물어본 거 아니냐"라고 거들었다. 모태범은 "이런 건 단합이 기가 막히네"라며 웃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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