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언리미트, 미국 프리미엄 BBQ 레스토랑에 비건 메뉴 론칭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2022-05-30 10:10 송고
© 뉴스1
© 뉴스1

한국식 바비큐가 들어간 인기 한식 메뉴를 비건 옵션으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언리미트는 지난 23일 미국 LA에 위치한 프리미엄 바비큐 레스토랑 ‘정육점(Jeong Yuk Jeom)’에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메뉴를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숯불에 직접 구워 즐기는 형태의 ‘언리미트 구이’와 만두, 떡갈비, 잡채 등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요리 4가지다. 특히 언리미트 구이는 숯불에 양념한 식물성 대체육을 직접 구워먹는 형태로 출시돼,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A에 위치한 정육점(Jeong Yuk Jeom)은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되기도 한 한국식 바비큐 전문점으로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드라이에이징 갈비 등 특화된 메뉴를 갖춘 프리미엄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 정육점 관계자는 “바비큐를 즐기러 오는 5명 중 1명은 베지테리언(채식주의자)이다. 그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메뉴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1년 동안 숯불에 직접 구울 수 있는 식물성 대체육을 찾아왔는데 드디어 메뉴로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회를 전했다.

언리미트 슬라이스는 대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에 자체 기술력을 더해 소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식물성 제품이다. 구이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하고 다양한 양념을 더해 여러 요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패티나 소시지 위주의 제품군을 갖춘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 뉴스1
© 뉴스1

미국에서 채식주의자이거나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2022년 현재 전체 인구의 10% 정도로 알려져 있다. 미국 대체육 시장 규모는 약 10억 달러로 글로벌 대체육 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건강과 환경, 동물 복지를 이유로 육류 섭취를 줄이려는 플렉시테리언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언리미트는 이번 메뉴 론칭과 함께 미국 시장에 대체육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6월7일에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 론칭을 통해 한국에서 품절 사태를 빚은 식물성 육포 두가지 맛을 선보이게 되며, 이후 아마존 판매, 비건 쇼핑몰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GTFO 등 온라인 채널 입점을 앞두고 있다.


haezung2212@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