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뉴스1 |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김선영이 일일 식객으로 나서 경기도 연천의 밥상을 찾아 떠났다.연극배우로 데뷔한 김선영은 임신 한 채로 임신부 역할을 맡아 두 달 동안 연극 무대에 섰다고 고백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선영은 "연기를 안 쉬고, 계속 연달아 하다 보니 쉰 적이 없다, 연기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라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내기도.
김선영은 "연기 말고는 아는 게 없다"라고 덧붙이며 "지식수준이 12살 우리 딸과 비슷하다, 운전도 못 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현재 김선영은 남편인 영화감독 이승원과 같이 극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선영은 중학교 3학년 국어 선생님 덕분에 연기자를 꿈꾸기 시작했다고. 김선영은 "국어 선생님이 졸업하려면 연극 한 편을 해야 한다고 했다, 선생님이 낭만이 있었던 분이었다"라고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김선영은 "하루 공연하고 '이걸 하고 살 거야' 생각했다"라며 강렬했던 연극의 첫 경험을 고백했다.
김선영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동백꽃 필 무렵', '사랑의 불시착' 속 쾌활한 역할에 이어 이제는 악역을 연기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멜로물을 언급하는 허영만에게 김선영은 "정통 멜로는 저한테 안 주죠!"라고 외치며 시원한 입담으로 유쾌함을 더했다.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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