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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여론조사] 천안시장…이재관 34.1%, 박상돈 48.1%

리얼미터 6·1지선 지지도 조사
황환철 2.7%, 전옥균 3.8%…후보 능력·경험 가장 중시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2022-05-24 07:00 송고 | 2022-05-24 18:05 최종수정
(왼쪽부터) 이재관, 박상돈, 황환철, 전옥균 천안시장 후보.© 뉴스1
(왼쪽부터) 이재관, 박상돈, 황환철, 전옥균 천안시장 후보.© 뉴스1

6·1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천안시장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박상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후보를 오차범위(±4.4%p)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대전충남본부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이틀간 천안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관 후보 34.1%, 박상돈 후보 48.1%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14%p로 박상돈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무소속 전옥균 후보는 3.8%, 정의당 황환철 후보는 2.7%의 지지를 받았다.
박 후보는 30대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상대 후보에 비해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후보는 50대와 60세 이상에서 각각 51.4%, 69.8%의 선택을 받았다. 20대 이하에서도 39.1%의 지지율로 24.5%의 지지를 받은 이재관 후보를 앞섰다. 이재관 후보는 40대(44%)에서 박상돈 후보(37.9%)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39.6%로 팽팽히 맞섰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예상한 응답자가 전체의 55.9%로 이 후보(28.4%)보다 높았다.

천안시장 후보 지지도.© 뉴스1
천안시장 후보 지지도.© 뉴스1

응답자 454명 중 77.6%는 ‘선거 때까지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상황에 따라 다른 후보로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은 19.1%에 그쳤다. 
 
지방선거에 투표할 의향이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56.7%, ‘가급적 투표하겠다’ 23.4%로 80.1%가 투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투표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18.4%에 그쳤다. 50대 이상과 보수층은 85% 이상이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지만 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20대 이하는 3분의 1이 투표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후보 선택 시 후보의 능력과 경험(23.5%), 소속정당(23.2%)을 가장 많이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정책 및 공약(19.5%), 도덕성과 청렴성(16.2%), 지역기여도(8.9%)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천안시만들은 차기 시장에게 기업 유치 및 일자리 확대를 가장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뉴스1
천안시만들은 차기 시장에게 기업 유치 및 일자리 확대를 가장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뉴스1

또 천안시가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과제로 ‘기업 유치 및 일자리 확대’를 선택한 응답자(23.3%)가 가장 많았다. 이어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16.1%), 복지확대(15%), 교통 인프라 확충(13.9%),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해결(10.3%) 등을 꼽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5%, 더불어민주당 37.5%, 정의당 3.7%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가상번호(90%)와 유선 RDD(1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7.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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