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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 "제가 곁에 없었더라면…朴, 명예 되찾고 편안한 삶을" 딸통해 편지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05-19 06:29 송고 | 2022-05-19 07:44 최종수정
최서원씨가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보낸 옥중 편지가 18일 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한 최씨의 딸 정유라씨에 의해 공개됐다. (유튜브 갈무리)© 뉴스1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가 딸 정유라씨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과 편안한 노후를 빈다는 자필 편지를 옥중에서 보냈다.

아울러 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 '통합과 화합' 메지시를 보냈고 윤 대통령도 취임사에서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는 것을 방치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 명예회복에 힘써 줄 것을 압박했다.

정유라씨는 18일 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출연,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최씨가 박 전 대통령 앞으로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최씨는 "독일로 떠나기 전 마지막 인사를 드린 후 오랜 세월 동안 못 뵈었다"며 2016년 10월 이후 5년 반가량 인사를 하지 못해 죄스럽다고 했다.

© 뉴스1

이어 최씨는 "제가 곁에 없었더라면, 이런 일을 당하지 않고 훌륭한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쳤을 것"이라며 고개 숙인 뒤 "딸 유라가 자기가 '말을 안 탔더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박 대통령께 너무 죄송하다'고 할 때 가슴이 메어지고 찢어졌다"고 했다.

최서원씨는 "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어떤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는 것이 방치된다면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자유마저 위협하게 된다'고 했다"며 "박 대통령도 침해되었던 날들을 되찾길 바란다"라며 윤 대통령을 쳐다봤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모습에서 '국민통합과 화합을 바라는' 메시지를 느꼈다"며 "부디 명예를 되찾고 진실이 밝혀져 편안한 삶을 사시길 기원드린다"라는 말로 편지를 맺었다.

© 뉴스1

국정농단으로 2016년 11월 재판에 넘겨졌던 최서원씨는 2020년 6월 11일 재상고심 끝에 징역 18년, 벌금 200억원을 확정받았다. 이와 별도로 입시비리로 징역 3년형을 받아 최씨가 살아야 할 형은 모두 21년으로 만기출소 예정일은 2037년말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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