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尹, 특별열차 타고 5.18기념식行…'임을 위한 행진곡 부른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국민의힘 의원 전원 기념식 참석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2022-05-17 11:57 송고 | 2022-05-17 12:00 최종수정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민중항쟁 제42주년 추모제'가 열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조화가 놓여 있다. 2022.5.17/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제42주년 추모제'에서 오월어머니회 참석자들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22.5.17/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제42주년 추모제'에서 오월어머니회 관계자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 2022.5.17/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제42주년 추모제에서 참가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2022.5.17/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한 유족이 묘지를 돌보고 있다. 2022.5.17/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학생들이 참배를 하고 있다. 2022.5.17/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유족들이 참배하고 있다. 2022.5.17/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민중항쟁 제42주년 추모제'가 진행되고 있다. 2022.5.17/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2022.5.17/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민중항쟁 제42주년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2022.5.17/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제42주년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앞두고 17일 오월 영령의 희생을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는 추모제가 거행됐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민중항쟁 제42주년 추모제를 열었다.

유족회 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제는 희생자 제례와 추모사,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헌화·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제에는 유족을 비롯해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회원과 이용섭 광주시장, 문금주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가족과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뒤 헌화·분향을 하고 추모식을 마쳤다. 추모식 과정에서 일부 희생자 어머니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식날인 18일 KTX 특별열차를 타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광주를 방문, 5.18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보수정당 대통령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논란이 된 것은 지난 보수 정부 때부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년 행사 당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이후 2009년부터 임을 위한 행진곡이 식전 행사에서 합창 형태로 불렸다. 이에 5·18 단체들과 유족이 반발했다. 박근혜 정부 기념식에서도 합창 형태가 유지되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제창으로 바뀌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에 희생된 노동 운동가 윤상원씨와 박기순씨의 영혼 결혼식을 계기로 만들어진 노래다. 가사는 황석영씨가 백기완 선생의 미발표 장시 '묏비나리'를 차용해 썼고, 곡은 김종률씨가 만들었다.

이날 추모탑 앞에는 5·18 42주년을 추념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조화(弔花)가 설치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