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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덕임이 필사했던 책 무료 전시

7월10일까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서 의빈 성씨 조명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2-05-11 06:00 송고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뉴스1

서울역사박물관은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서 7월10일까지 정조의 후궁 의빈 성씨로 잘 알려진 성덕임을 조명하는 전시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속 성덕임이 전시의 주인공이다.
드라마와 소설에서 덕임은 정조의 후궁으로의 모습뿐 아니라, 글씨를 잘 쓰는 주체적인 궁녀로 등장하여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드라마와 소설로 회자 되었던 이야기를 사료와 유물을 통해 소개한다.

특히 드라마 속 덕임이 필사했던 '곽장양문록' 완질이 최초로 전시된다.
의빈 성씨와 정조 사이에는 문효세자와 딸이 있었으나, 딸은 일찍 사망했다. 문효세자마저도 1786년(정조 10)에 세상을 떠났고, 같은해 의빈도 셋째 아이를 임신하던 중 사망했다.

의빈의 후손이 남아있지 않은 현재 '곽장양문록'은 의빈이 남긴 유일한 흔적이다.

곽장양문록 이외에도 덕임과 산(세손 시절 정조)이 읽었던 '시경' 등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어 소설과 드라마 속 여운을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관람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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