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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산불로 母 산소 다 타버려"…울컥한 어버이날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2-05-08 10:57 송고 | 2022-05-08 11:50 최종수정
사진=윤정수 인스타그램 © 뉴스1
사진=윤정수 인스타그램 © 뉴스1
개그맨 윤정수가 산불로 인해 어머니의 산소가 훼손됐다고 밝히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윤정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번 산불에 엄마 산소가 모두 타버려서 얼마나 속이 상한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윤정수는 "그래도 비가 와서 자꾸 씻겨서 탄내도 점점 없어져 가고 나름 풀도 점점 자라난다"라며 "땅에 있는 작은 꽃, 그게 희망이란 거겠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왕이면 어버이날에 올려야 다들 부모님들에게 말이라도 한 마디 이쁘게 하겠다 싶어서 (올린다)"라며 "5월5일 어린이날에 아이들에게 많이 힘드셨겠지만, 5월8일 하루는 부모님들에게 좀 수고해주시고 우리 착한 어른이 되어 봅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처럼 기회 상실하지 마시고요"라고 말하기도.

사진 속에는 산불로 훼손된 산림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산불로 인해 검게 그을린 윤정수 부모님의 산소도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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