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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日자위대와 합동 군사훈련 고려 안 해… 못 들어와"

한일 지소미아엔 "군사정보 교환에 도움"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2-05-04 18:56 송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2022.5.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2022.5.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우리 군과 일본 자위대 간의 전투작전 성격의 연합군사훈련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4일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한일 연합훈련 가능성에 대한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한일 군사훈련은 재해재난, 확산방지 구상 차원 등 2가지의 경우는 부분적으로 가능하다"며 "그 외 군사적인 전투행위와 관련한 군사훈련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 자위대의 유사시 한반도 진입에 찬성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자위대의 한반도 진입은 일본 헌법에도 금지돼 있고, 미일 간에 합의한 협력지침에도 대한민국 승인·요청 없이 들어올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요청하지 않는 한 자위대는 (한반도에) 들어올 수 없다"며 "지금의 한일관계상으론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에 대해선 "군사적 정보교환에 필요하다"며 "실제 지소미아를 통해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받는 정보가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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