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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마니아' 홀린다…스타벅스, NFT 멤버십 연내 선보인다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2022-05-04 16:31 송고
서울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시민이 텀블러를 비롯한 다회용컵을 살펴보고 있다. 2022.2.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시민이 텀블러를 비롯한 다회용컵을 살펴보고 있다. 2022.2.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스타벅스가 올해 말 대체 불가능 토큰(NFT) 기반 멤버십을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올해 말 첫 NFT 컬렉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또 해당 NFT를 기반으로 하는 멤버십 및 커뮤니티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지속 가능한 신사업을 선보이겠다는 뜻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기반으로 웹 3.0을 언급했다. 웹 3.0은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을 개인 사용자에게 부여하는 차세대 웹 환경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구현된다. 

웹 3.0을 위한 많은 기술들 중 스타벅스가 초점을 맞춘 건 NFT다. 스타벅스는 "웹 3.0은 블록체인 세계의 많은 것들을 지칭하지만 우리를 사로잡은 건 NFT"라며 "많은 사람들이 NFT를 디지털 아트의 새로운 소유 방식으로 보고 있고, 일종의 디지털 패스(접근권)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가 언급한 것처럼 최근 NFT는 특정 커뮤니티에 접근하기 위한 디지털 패스로 많이 쓰인다. NFT를 발행한 뒤 보유자들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커뮤니티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려는 NFT 발행사들도 늘고 있다.

그동안 굿즈 판매 등으로 멤버십 및 커뮤니티를 구축해온 스타벅스에 NFT는 최적의 수단이다. 스타벅스의 고객 리워드 제도를 이용하는 활성 이용자는 미국에서만 2700만명에 달한다. 이미 충분한 커뮤니티가 구축돼 있는 셈이다. 또 카드 아트 등 NFT 발행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도 많다.
스타벅스는 "NFT가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고객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믿는다"며 발행 배경을 설명했다.

또 올해 말 출시 예정인 NFT 컬렉션에 대해선 "스타벅스의 커피 아트와 50년 역사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는 NFT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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