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리뷰 키워드, 사장님이 직접 고르세요"…네이버, 가게 리뷰 방식 개편

가게에 적합한 리뷰 받을 수 있도록 개선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2022-04-29 14:20 송고
(네이버 제공) © 뉴스1
(네이버 제공) © 뉴스1

네이버 플레이스는 중소상공인이 자신의 가게 리뷰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키워드 셋' 기능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출시된 '키워드 리뷰'는 중소상공인의 고충을 반영한 리뷰 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기존의 별점 리뷰 시스템에선 직관적으로 드러나지 않던 가게의 '특징' 위주로 리뷰를 남길 수 있다.
그동안 중소상공인들이 '고정된 키워드 셋'을 통해 사용자 리뷰를 받았다면, 앞으로는 내 가게에 적합한 키워드를 골라 리뷰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키워드 리뷰 출시에 앞서 중소상공인과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재료가 신선해요(음식점) △빵이 맛있어요(베이커리) △조용히 쉬기 좋아요(캠핑장) 등 업종별로 적합한 키워드를 도출해 리뷰 키워드 셋을 꾸렸다.

회사 측은 "여러 리뷰 키워드 중 내 가게에 적합한 키워드를 골라 선택지를 만들면,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리뷰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업종의 형태가 다양해지는 트렌드 속에서 보다 적합한 리뷰 키워드를 제공하기 위해 60여 개의 새로운 리뷰 키워드를 추가하고, 유사업종에서 제공 중인 키워드도 내 가게의 리뷰 키워드로 활용할 수 있게 추가했다.

예를 들어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카페 업종에서 제공되는 '사진이 잘 나와요' 또는 바(BAR) 업종의 '혼술하기 좋아요' 등 키워드도 선택할 수 있다.

이융성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 책임리더는 "업종을 넘나드는 형태의 가게가 늘어나고, 가게의 정체성으로서 컨셉과 특징이 보다 강조되는 트렌드를 반영해 '업종'에 국한되지 않는 '키워드셋'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개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