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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비부대' 부사관 총기로 극단 선택

봉인된 보관함서 실탄 빼돌려… 軍 "경위 조사 중"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2-04-20 16:37 송고 | 2022-04-20 17:24 최종수정
도심에서 바라본 청와대 전경.  2021.7.1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도심에서 바라본 청와대 전경.  2021.7.1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군부대에서 근무하던 부사관이 총기를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0일 육군에 따르면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제1경비단 소속 A중사는 지난 12일 청와대로부터 약 1㎞ 떨어진 소초 내 주차장에서 실탄을 장전한 K2 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A중사는 평소 봉인된 채 관리되는 실탄 보관함에서 실탄을 빼돌렸으나, 수방사 측은 이 사건 발생 전까지 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이 발생한 12일은 한미연합 군사훈련의 '사전연습' 격인 우리 군 주도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이 시작된 날이다.

육군은 "현재 군사경찰에서 정확한 사망 원인과 함께 사고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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