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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남성일·박종길, 농림부 이만희·이용호 등 거론

尹, 오늘 남은 2개 부처 인선 발표…장관 인사 마무리
청와대 수석은 발표 안 할 듯…"비서실장과 의논해야"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2-04-14 11:03 송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2022.3.2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2022.3.2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한다. 두 부처 장관 후보가 정해지면 18개 부처 장관 인사는 모두 끝나게 된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2시에 추가 인선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오늘 인선에서는) 장관 2명만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 공약인 노동 개혁을 진두지휘하고, 최저임금·일자리·중대재해법 등 산적해 있는 현안을 다뤄야 하는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남성일 서강대 명예교수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강진 출신의 남 교수는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노동학계에선 상대적으로 중도 성향 인사로 분류된다.
남 교수 외에 박종길 전 고용노동부 기조실장, 유경준(서울 강남구 병) 국민의힘 의원도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농림부 장관에는 국회 농림축산위 국민의힘 간사 출신인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과 옛 국민의당 출신인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김경규·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도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 갈등을 빚은 안철수 인수위원장 측 인사가 내각 인선에 포함될지도 관심이 모인다.

윤 당선인은 전날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대통령 비서실장에 지명했으나, 3차 내각 인선에선 참모 지명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장 실장은 "(오늘 청와대 수석 발표는) 어렵다"며 "조금만 기다려달라. 정무수석은 내정된 (김대기) 비서실장과도 의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안보실장에 김성한 고려대 교수, 경호처장에 김용현 전 합참 작전본부장을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수석에는 이진복 전 국민의힘 의원, 경제수석으로는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유력 검토되고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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