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인도네시아 남자 U-19 대표팀과 대한민국 남자 U-19 대표팀의 친선경기에서 대한민국 정종훈이 돌파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3.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U-19 대표팀이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U-23 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 평가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1일 "한국 U-19 대표팀과 베트남 U-23 대표팀이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경기는 오는 19일과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며, 경기장과 킥오프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베트남 U-23 대표팀은 최근 공오균 감독을 새로 선임했으나, 5월까지는 베트남 A대표팀을 맡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U-23팀도 함께 지도할 예정이다.  

김은중호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과 대구에서 친선경기(5-1승)를 치른바 있다. 김은중호는 두 차례 연속 한국 감독이 지도하는 동남아 팀과 경기를 갖게 됐다.

특히 4살이나 많은 베트남 U-23 대표팀과의 경기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는 U-19 대표팀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은중 감독은 "베트남 U-23 대표팀은 우리보다 나이도 많고 베트남 국가대표팀에 속한 선수들도 있다"면서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해외 경기 경험도 쌓고, 수비 조직력을 향상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U-19 대표팀은 오는 15일 소집돼 이날 밤에 출국하고 23일 귀국할 계획이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 U-19 대표팀 베트남 원정 소집명단

△ 공격수 : 문현호(충남아산) 조민규(상지대) 김정훈(매탄고)

△ 수비수 : 황인택(수원삼성) 이우연(전북현대) 최인규(강원FC) 이규백(포항스틸러스) 유승현(부천FC) 박준영(서울이랜드) 신규원(한양대) 안재민(동국대) 조영광(보인고)

△ 미드필더 :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 정종훈(광주FC) 배준호 배서준(이상 대전하나시티즌) 김태욱(경희대) 황도윤(고려대) 조영광(동국대) 류승완(전주대) 이승원 박승호(이상 단국대)

△ 공격수: 이영준(수원FC) 최성민(강원FC)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12일 (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 예선 오만과의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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