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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산업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140억 확보…총사업비 280억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22-04-10 15:23 송고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내에 들어서는 '광주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감도.(광주시 제공)2022.4.10/뉴스1 © News1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내에 들어서는 '광주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감도.(광주시 제공)2022.4.10/뉴스1 © News1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내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들어선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0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 기업·지원조직을 물리적으로 집적화한 허브 역할과 네트워킹 거점을 구축하고 혁신 공간을 통해 통합지원체계와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80억원(국비 140억, 시비 140억)을 투입해 2024년까지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내에 건립한다.

광주역 일대는 복합허브센터, 기업혁신성장센터 등이 들어서고 2023년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 예정이어서 접근성이 좋다. 건물 1층의 열린광장은 시민의 문화향유 공간으로 누구나 사회적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 거점 조성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확산'이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기술과 각종 인프라 지원을 통한 고부가가치 분야 진입 △공동체 융합형 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 전문성 강화 △상품 차별화를 통한 공동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를 목표로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만의 특성을 내포한 △그린뉴딜형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 확산 △도시재생 융합 사회적경제의 사회적 가치 창출 △문화콘텐츠 기반 사회적경제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조성 특화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전주기적 성장에 필요한 기술혁신, 창업지원, 시제품제작, 네트워킹 등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사회적경제의 질적 성장과 인구감소, 도시쇠퇴, 에너지자립 등 지역문제 해결을 돕고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혁신적인 집적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지역 사회적경제 주체들에 안정적인 시설을 제공하고, 운영체계를 지원해 창업과 경영활동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은 모두 1368개로 사회적기업 224개, 협동조합 1039개, 마을기업 66개, 자활기업 39개 등이다.

시가 운영하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고용노동부가 지원한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인 성장지원센터, 마을기업 지원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살림 등이 있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광주는 오랜 공동체 경험과 사회적경제 친화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각종 기능의 집적체인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통해 사회적경제 선도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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