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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은 2030의 전유물? '큰손'은 40대…17조5394억 투자

5대 거래소 가입자는 20·30대 많지만, 보유 자산은 40대가 가장 많아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2-03-31 17:45 송고
29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비트코인은 지난 1월초 하락장 시작 당시 가격인 5700만원선을 회복했다. 2022.3.2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29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비트코인은 지난 1월초 하락장 시작 당시 가격인 5700만원선을 회복했다. 2022.3.2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가상자산에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연령층은 40대로 17조5394억 원을 보유해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3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보고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40대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기준) 거래소 보유 자산은 17조5394억원으로 모든 세대를 통틀어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코빗·코인원·업비트·고팍스·빗썸 등 5대 거래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투자금액은 투자자가 원화 거래를 통해 매수한 가상화폐의 가치와 거래소 계정에 예치한 현금을 잔액 기준으로 합산한 것이다. 

같은 기간 20대 이하는 4조2425억원, 30대는 14조8036억원, 50대는 11조8860억원, 60대 이상은 4조344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와 30대 투자자의 돈은 총 19조461억원으로 3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가입자 분포에서는 20대와 30대가 다수를 차지했다.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가입자는 △20대(248만795명, 26.77%) △30대(285만6738명, 30.82%) △40대(227만5223명, 24.55%) △50대(124만8557명, 13.47%) △60대(40만7385명, 4.40%) 등으로 조사됐다.
다만, 5대 거래소에 상장된 가산 자산이 서로 다른 경우가 있어, 중복 가입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실제 가상자산 시장에 뛰어든 투자자 분포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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